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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십자가 사랑 💕 2023. 4. 23. 11:18

칭찬은 그 사람이 문을 열고 나가는 뒤통수에 대고 해야 효과적입니다.
칭찬들을 일을 감추고 싶어 하는 것 같이 겸손해 하지만, 사람은 다 자기가 잘한 일을 남이 알아주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기 생명대로 한 일은 지극히 당연하게 생각되어 의식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명과 행위가 다를 때 행위의 수고로움이 따르게 되고  못한 일은 감추고 잘한 일은 꼭 보이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 대해 “옳게 보이려고 행하는 자들”이라 했습니다. 옳게 행하는 것과 옳게 보이려고 행하는 것은 다릅니다. 외식을 할 때는 꼭 보이고 싶어지는 법입니다.

어떻게 오른손이 한 일을 왼 손이 모르겠습니까? 보이려고 하는 일은 절대 모를 수가 없습니다. 오른손은 왼손에게 보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명으로 한 일은 자기가 해도 자기가 한 줄 모릅니다.  의식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 몸에서 지체들이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나는 내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 의식하지 못합니다.   심장은 24시간 펌프질을 하고 코는 쉼 없이 공기를 내뱉고 빨아들입니다.
그러나 건강한 지체들은 그토록 중요한 일을 함에도 의식이 되지 않습니다.
병들었을 때 비로소 심장의 뜀박질을 느끼고 코가 숨을 들이킴을 느낍니다.

인위적인 행위, 가장된 행위, 계산된 행위, 남을 의식하고 보이려고 하는 행위.. 모두 자기 생명에서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생명으로 사는 사람은
자기가 한 일이 구태여 행위의 수고로 느껴지지 않기에 자기가 해도 자기가 했다는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행위를 고치려 하시지 않고  자기 생명을 주어 예수의 생명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행위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