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 히 10 : 38 ) 이말씀은 하박국 2장 4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신약의 다른 두곳에서도 이 말씀을 인용했는데 한곳은 로마서 1장 이고 한곳은 갈라디아서 3장 입니다
로마서는 죄인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으리라]에 중점을 두었고 .갈라디아서는 사람이 생명을 얻는 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므로 [ 믿음] 에 중점을 두었다 .
여기 히브리서 에서는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 느낌을 의존하는 생활에서 벗어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경지에 들어가도록 인도하는가를 밝혀 참되 영적 체험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인식하게 하십니다 .
많은때 믿는이들은 느낌이 메마르고 흥미가 없다가도 때로는 즐거움을 느낀다 .때로는 흑암의 굴속에서 아무 소망도 없는것 같다가 때로는 높은산 봉우리에 이른것 처럼 아주 자유스럽다 .따라서 우리는 메마른 생활을 이기려고 어떠한 방법을 찿게 된다 .
우리는 일생동안 기쁨이 강처럼 쉬지않고 흐르는 생활을 갈망하고 항상 높은 봉우리 위의 자유로운 생활을 바란다 .우리는 이렇게만 된다면 일생동안 큰소리로 할렐루야를 외칠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생활은 파도처럼 굴곡이 많다 .우리의 느낌안의 생활은 어떤때는 산꼭대기에 어떤때는 산골짜기에 있다 .어떤때는 참으로 즐겁고 기도하면 할수록 더 기도가 나오고 . 간증 할수록 더 할말이 있고
말씀을 듣는것도 흥미가 있고 .말씀을 읽는것도 꿀같이 달콤하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이러한 상황은 변한다 .
그때는 기도를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게 느껴진다 .기도하는 것과 하지 않는것의 별차이가 없게 느껴진다 . 말씀을 읽어도 그만이고 읽지 않아도 그만인것 같게 느껴진다. 믿지 않는 사람을 만날때 그에게 간증하지 않으면 불안하여 억지로[ 예수를 믿어야만 영생을 얻습니다 ] 라고 말하지만 마음속은 그저 무덤덤할뿐 이다 .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으면 느낌이 좋지 않은것 같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 해도 가까움을 느낄수 없다 .
이러한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
우리가 차분히 거듭났을때부터 돌이켜 보면 우리는 참으로 즐거웠다 . 우리 일생에서 가장 즐거운 날이었다 .
사람이 처음으로 보물을 찿으면 즐거운 법이다 .주 예수를 구주로 받아 들이던날 영생이 있음을 알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다시는 정죄함이 없음을 안날 그날은 우리 일생에서 영원히 잊을수 없는 날이다.
성경을 읽으면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많지만 항상 달게 느껴지고 하루에 몇장을 읽어도 많게 느껴지지 않는다
기도도 아주 즐겁다 .하나님이 나의 기도에 몇번이나 응답하셨는지 알지 못하지만 즐겁게 기도하였다 .
그러나 이러한 기쁨은 시간이 지나면서 즐거운 느낌이 점점 사라진다 .믿는이들 에게는 다 이러한 체험이 있는것 같다 .우리는 구원받을때 처럼 크게 기쁘지 않기 때문에 마음 아파하며 자신이 죄를 범했다고 생각하고 실패 했다고 생각한다 .구원 받을때 우리는 구름 위에 올라간 것 같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기쁨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타락 했다고 생각한다 .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 우리는 영적인 체험에 있어서 한가지 오해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에게 즐거운
느낌이 있어야 정상적인 상태라고 생각하는것 같다
예를 들어 내가 시계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찿으면 기쁨이 크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쁨은 사라지는 것과 같다 .
우리의 기쁨이 사라진다 해도 나의 구원은 영원하며 나에게 주어진 영생은 회수 되지 않는다 .
나의 아버지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은 나의 느낌이 변한다 해도 영원히 변하지 않으신다 .
만일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느낌안에서 생활 한다면 하늘은 수시로 변화무쌍 할것이요 우리가 감정을 따라
생활하지 않는다면 하늘은 언제나 변함이 없을것 입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점점 우리의 기쁨을 감소 시키고 고갈을 증가 시킵니다 .이렇게 하시는데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을 위하지 않게 하기 위함 입니다 .
우리가 어릴때는 달콤하고 기쁨이 있어야 성경을 읽고 기도 했지만 .우리가 이제 성경은 하나님 말씀 이기 때문에 읽는것이지 달콤하기 때문에 읽는것이 아닌것 처럼 .기도하는데 에도 나의 필요를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함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쁨의 시간은 갈수록 짧아지고 고갈의 시간은 갈수록 길어집니다 .기쁨의 농도는 점점 옅어지고 고갈의 농도는 점점 짙어 질것 입니다 . 결국에는 기쁨과 고갈이 희석되어 아무런 차이를 느끼지 않게 될것 입니다. 바꾸어 말해서 우리는 심한 고갈속에서 가장 즐거움을 맛볼수 있고 가장 기쁨 속에서도 고갈을 맛볼수 있습니다 .이말이 모순된것 같지만 영적 생활에서 실제 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믿음으로 사는 경지로 이끄신다 . 하나님은 우리를 열번 스무번 훈련하여 감정 안에서 나와서 믿음 안에서 사는것을 알게 하십니다